남구 ‘신규 주거급여 사전 신청’ 실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대상 확대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

2018년 08월 16일(목) 18:51

광주 남구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신규 주거급여 사전 신청’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부양 의무자 기준에 묶여 주거급여를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가구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주거급여는 소득과 주거 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전·월세 임차 가구에는 임차료를, 자가 가구에는 주택 수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다.

기존 주거급여 수급권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양 의무자가 없거나, 부양 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에 한해서만 소득 인정액을 따져 주거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수급권자의 부양 의무자 기준이 폐지돼 가구원 소득 인정액 기준만으로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4인 기준 194만3천원)이며, 급여 신청 시 소득·재산·임대차 계약 관계 등 주택 조사를 거치게 된다.

한편, 주거급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남구 노인장애인복지과(062-607-3442),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