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피의자들 구속기간 연장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8년 08월 16일(목) 20:01

검찰이 광주 모 고교 시험지 유출사건의 관련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16일 광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승희)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지난 6일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행정실장 A(58)씨와 학부모 B(52·여)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A씨는 지난달 2일과 지난 4월 중순께 학교 인쇄실에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와 중간고사 시험지를 빼내 복사한 뒤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해 인쇄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침입)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대가성, 또 다른 공모자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