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수사업장 청소년 해외 역사캠프 만주 독립운동유적지서 백두산까지 역사적 의미 되새겨 여수=김진선 기자

2018년 08월 26일(일) 18:53

㈜한화 여수사업장(사업장장 최병오)은 지난 20-24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만주 독립운동유적지 및 백두산 일대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해외 역사 캠프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우리역사 바로알기 캠페인 2탄’으로 공개모집한 지역 중학생 18명과 회사 자원봉사자, 여수YMCA지도교사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먼저, 1일차에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여 비행기로 이동 중국 대련에 도착, 안중근의사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투옥됐던 여순감옥과 재판 장소인 관동법원을 찾아 독립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알게 됐다.

2일차에는 압록강이 있는 단동지역 코스로, 수·당의 고구려 침입에 맞선 군사적 요충지 비사성과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세운 첫번째 수도 졸본성, 고구려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는 오녀산성 박물관을 견학하고, 압록강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에서 북한지역을 조망하고, 6·25때 폭파된 압록강 단교를 걸어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실감했다.

마지막 3일차에는 우리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코스로 해발 2천750m 높이에 위치한 백두산천지를 축복속에 선명하게 조망하고 금강대협곡을 둘러보면서 민 의 기상과 정신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며, 용정으로 이동해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를 배출한 대성중학교와 민족시인 윤동주 생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