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농산물 소비촉진 ‘팜파티’ 호응 생산자·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 장터…체험·문화공연도 무안=전양태 기자

2018년 08월 27일(월) 19:40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가 실시한 팜파티 농장체험 참가자들이 모싯잎 떡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팜파티 농장은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파티문화를 말한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27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현경면에 소재한 무안군여성농어업인센터에서 도시 소비자 150여 명을 초청해 팜파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에서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감사 파티로, 무안 언니들이 준비한 제철밥상과 고구마 수확체험, 모싯잎 떡만들기 체험, 무안 언니들이 들려주는 농담(農談)과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파티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농촌의 여유와 문화도 즐기고 질 좋고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팜 파티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소비자가 농촌의 문화체험과 농산물 생산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면서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지속적으로 개최해 무안의 농산물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