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형 노릇 안 해”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8년 09월 04일(화) 19:55

○…‘형 노릇 똑바로 하라’는 후배의 말에 격분해 급기야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서행.

○…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63)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광주 북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58)씨를 찾아가 숨겨온 흉기로 목을 찌른 혐의.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노래방 비용을 계산하겠다고 돈을 걷었지만, 요금도 치르지 않고 집에 가버리자 화가 난 A씨가 전화를 걸어 ‘형 노릇 하라’는 말에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며 “그렇다고 흉기를 휘두르면 되겠냐”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