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민선 7기 첫 읍·면 순방 ‘대성공’ 군민 하나되기 운동, 민의·소통행정 크게 각인 고흥=신용원 기자 |
| 2018년 09월 06일(목) 18:28 |
고흥군은 6일 민선 7기 ‘고흥, 새로운 미래를 날다’의 비전을 제시하며, 실시한 읍면 순방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읍면 순방은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 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실시됐다. 기간 중에는 읍면별로 2명씩 32명의 모범 군민을 표창한데 이어, 군정 비전 설명, 열린 대화,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16개 읍·면마다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되면서 송귀근 군수가 표방한 권위주의 배격과 민의·소통 행정의 참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평소 군수를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 2천500여명이 고루 참석해 군정 비전과 시책 공유는 물론, 군정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으며, 격의 없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다양한 민의를 여과 없이 전달하기도 했다.
또, 행정적으로는 군수가 군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군정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확인함과 동시에 소소한 군민들의 애로까지 속속들이 헤아리는 계기가 됐으며, 무엇보다 군민 하나되기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군정 신뢰도를 제고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송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풍부한 행정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청렴 의식과 행정 철학, 강직한 공직 소신 등이 행정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고흥 발전 도모 ▲군민 하나되기 운동 추진 ▲민주적 방식에 의한 민의 소통 행정 실현 ▲군청·읍면·마을 간 행정질서 확립 ▲공직자 친절 생활화 ▲청렴도 전국 10위권 진입 ▲권위주의 배격 등의 군정 기조와 역점 시책을 강조했다.
군민과의 열린 대화에서도 질문내용과 질문자를 사전 지정하던 종전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참석 군민 누구나 애로·고충을 제약 없이 건의하도록 했으며, 송 군수가 직접 답변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순방 기간동안 참석 군민들의 자유 발언 기회를 통해 읍면 순방 사상 ‘역대 최다 건의’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총 244명이 324건을 건의했다. 이는 읍·면당 평균 20건 꼴로, 보통 5-6건에 불과하던 과거 평균치보다 무려 4배나 많은 건수다.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공직자 친절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군정혁신단’을 신설한 데 이어, 8월말 부터는 전문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7급 이하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에도 실과소장 및 읍면장, 6급 등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고흥=신용원 기자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