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보려고’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8년 09월 10일(월) 19:55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차량을 훔친 것도 모자라 무면허 운전을 한 ‘철 없는’ 10대들이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경찰서행.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17)군 등 6명은 지난 5일 오전 2시40분께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등 7일까지 광주·여수·광양 등지에서 차량 4대를 훔쳐 탄 혐의.

○…경찰 관계자는 “가출청소년인 이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차량털이에 나섰다가 한 친구가 ‘여수 밤바다를 보고 싶다’고 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었다”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