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첫 치매 안심센터 개소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8년 09월 13일(목) 18:58

광주 동구가 지역 자치구 중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하면서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한 후 창업지원센터(구 벤처빌딩) 7층을 리모델링해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대회의실, 사무실 등 시설을 갖춰 전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의 민선 7기 공약실천 1호인 치매안심센터는 전문 인력을 갖춰 체계적인 치매상담 및 검진,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가족교실, 인식개선 및 홍보사업 등을 추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에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는 환자 가족들만의 책임이 아닌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며 “치매안심센터가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동구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치매 관련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