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장애인AG 선수단, 종합 3위 선봉 광주, 사격 김근수·이지석, 탁구 김정길·김영건 금빛 사냥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
| 2018년 09월 20일(목) 18:22 |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광주·전남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전남선수단은 지난 19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선수단은 탁구·양궁·사격 등 광주시청 장애인실업팀을 중심으로 선수 17명, 코치 3명, 로더 2명 등 5개 종목 총 22명이 참가해 종합 3위 수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광주시 선수단은 사격 남자공기소총 김근수·이지석, 탁구 TT-4 남자복식(김정길·김영건), TT-1 여자단식(서수연), 양궁 혼성 W1컴파운드(김옥금)이 금빛 도전에 나선다.
전남 선수단은 골볼·론볼·볼링·보치아·배드민턴·사격·배구 등 7종목 15명(임원3, 선수12)이 출전한다. 특히 ‘사격의 여왕’ 이윤리(44·지체1급)는 2008년 광저우패럴림픽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장애인아시안게임 3연패 신화를 노린다.
또한 골볼 국가대표 선수단 중 최다 선발된 전남 장애인 골볼팀 직장운동경기부 김진 감독과 김철환(38·시각1급), 손원진(25·시각1급), 임학수(30·시각5급), 김찬우(22·시각1급)는 최근 국제골볼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해 2위로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볼링 금메달을 획득한 민진호(52·지체4급)선수와 첫 선수 역시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론볼 소완기(65·지체2급), 볼링 신백호(48·지체1급), 배구 김은래(55·지체3급), 배구 김동준(41·지체2급), 배드민턴 전선우(34·지체)선수 5명은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입상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종일(62·척수1급) 론볼 국가대표 감독은 “전남도민의 명예를 걸고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음달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로 출국한다.
한편, 광주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5일부터 현지 참관단을 파견해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선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