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유기농 백세미와 누룽지 대박 석곡농협 명절 선물세트 주문 급증 곡성=안용식 기자

2018년 10월 01일(월) 19:00

가마솥에 수제로 생산돼 추석명절에 호평을 받은 백세미 누룽지.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석곡농협(조합장 김재경)과 협력해 생산한 유기농 백세미 2018년산 햅쌀이 추석명절 선물로 인기를 모았다고 1일 밝혔다.

2017년산 백세미는 지난달말 판매를 완료하며 2년 연속 완판을 했다. 2018년에 생산된 추석선물용 햅쌀은 지난달 15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건조·숙성과정을 거쳐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추석명절에는 백세미를 시식해 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선물세트 주문량이 급증했다. 특히 21-23일 개최된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를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백세미 생산 초기부터 계획했던 가마솥에 수제로 생산한 누룽지를 추석을 앞두고 출시했으며, 시식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백세미 누룽지 판매가는 한 봉지(400g)에 8천500원으로 석곡농협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는 백세미를 판매하고 있는 농협하나로클럽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석곡농협 한승준 전무는 “백세미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쌀로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층 확대와 농가소득 및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식품을 개발해야 된다”며 “특허 받은 누룽지 향을 살릴 수 있는 쌀로 만든 유기농 백세미 누룽지를 먼저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