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영암 도갑사 6일 개최 김용옥 강의·산사음악회 진행 영암=이봉영 기자

2018년 10월 03일(수) 18:25

영암군이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 맞고 있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영암군이 후원하고 월출산 도갑사(주지 설도)가 주관해 6일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도선국사의 탄신 1191주년 기념과 도갑사를 창건한 업적을 선양하기위해 추진되고 있어 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영암방문의 해를 맞이해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후3시 도올 김용옥선생의 특별강연 ‘도선국사의 새나라 통일전략’이 열리며 ▲도선국사 다례제 ▲기념법요식 ▲저녁공양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릴 산사음악회는 예년과 다르게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가 특별 협연하는 국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공연, 도갑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의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 공연 ‘월인천강’ 가요계의 디바 ‘알리’의 가을밤 콘서트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도갑사를 찾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해 조선시대에 중건한 사찰로 군의 대표적인 국보 사찰인 도갑사가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