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조각하다’ 함평 억새정원 개장 함평=신재현 기자

2018년 10월 17일(수) 19:02

함평군이 읍 주포권역에 도시민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억새정원 2개소(8,038㎡)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개장한 억새공원에는 올해 새롭게 국화와 핑크뮬리 등 6종의 억새 8만1천주가 식재됐다.

여기에 함평에서 천연염색을 하는 김현덕(55세)씨의 재능기부로 오색의 천연 염색천이 바람과 함께 생동감 있는 시각적 효과를 더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억새정원은 도시민들에게는 쉼을, 수확철을 맞아 바쁜 영농인들에게는 찰나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색의 화려한 비단과 푸르른 보리, 그리고 억새와 어우러진 작은 정원이 공존하는 함평읍 주포권역에 많이 찾아와 주시라”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