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전기, 광주TP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50㎾급…80% 충전까지 30분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10월 18일(목) 19:39

전기공사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대호전기㈜는 최근 광주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사업화 4동 주차장에 50㎾급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1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50㎾의 용량, Chademo, DC COMBO, AC3상 충전 지원을 비롯, 환경부 서버 연동을 위한 무선 모뎀을 설치해 간편한 결제도 가능하다. 또 아이오닉 기준 완전 방전 상태에서 80% 충전까지 30분이면 가능해 완속 충전기 5시간과 비교했을 때 바쁜 공무 및 업무로 충전 시간에 부담감을 느끼는 전기자동차 사용 민원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명 대호전기㈜ 총괄사장은 “전기차의 저변 확대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전기차량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개발의 기술 향상, 원활한 원료 수급과 단가절감, 세제, 규제 등 적절한 정부 정책수반이 돼야 한다”며 “대호전기가 호남권 내에서 이 선결조건의 최일선에서 뛰겠다는 의지로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기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의사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시 에너지신사업 관계자는 “이번 대호전기의 투자 결정을 계기로 민간 사업자와 함께 공공의 이익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가 확보됐고, 이를 통해 민간 사업자가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시와 발맞춰 함께 투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이고 귀감이 되는 우수한 사례”라고 말했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