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연,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金’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김성옥은 동메달 획득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10월 23일(화) 20:05

지난 21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여자 TT2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수연<가운데>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탁구팀 서수연과 김성옥이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18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수연은 지난 21일 열린 여자 TT2 결승전에서 브라질 선수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TT7 4강전에서는 김성옥이 네덜란드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패해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영용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라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이룬 선수단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25일 개막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국제 랭킹 순위에 의해 ITTF(국제장애인탁구연맹)에서 출전자격을 부여하는 탁구종목에서 올림픽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