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물질 상습 흡입 40대 구속영장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

2018년 10월 30일(화) 19:54

유해화학물질(시너)을 상습적으로 흡입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시너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A(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자신의 집 뒷편 야산에서 시너를 흡입한 뒤 길거리를 배회하는 등 6차례에 걸쳐 같은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환각물질 흡입혐의 등으로 수차례 재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는 흡입을 자제했지만 최근 다시 환각물질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환각물질에 다시 빠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던 점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김동수 기자 kds6400@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