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북구 주민자치시대 활짝 열었다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서 각각 최다·연속 수상 임후성 기자 |
| 2018년 11월 04일(일) 18:26 |
광주 북구와 서구가 ‘주민이 주인’인 주민자치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북구는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17회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와 서구는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4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395개 참가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3개 사례가 주민자치 향연을 펼쳤다. 이 중 북구와 서구가 각각 7개씩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사례 중 20%를 차지했다.
북구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제도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7개 사례가 수상했다.
먼저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임동의 ‘공동체, 환경, 활력-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야구마을’, 중흥2동의 ‘복닥복닥 사람냄새 나는 간뎃골 마을만들기’, 매곡동의 ‘다함께 만들어가는 행복1번지! 매화골 주민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주인이 돼 마을의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자치 분야로 참가한 두암2동의 ‘이웃 소통 공동체 만들기’, 삼각동 ‘주민과 함께 자치를 이끌고 꿈을 모으다(會)’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습공동체 분야에서는 운암3동의 ‘책 향기 나는 마을’, 제도정책 분야에서는 ‘상상과 현실을 잇는 마을자치, 상상북구 주민자치프로젝트’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6개동 모두 그동안 마을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꾸준히 수상을 이어나가는 등 주민자치 1번지인 북구의 주민자치 우수성과 모범사례를 전국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구도 북구와 마찬가지로 7개 사례가 수상했다. 서구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제도정책 4개 분야에 7개 사례가 선발돼 3년 연속 최다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화정3동의 ‘더불어 사는 행복마을! 살고싶은 화삼골 만들기’가 우수상, 금호2동의 ‘웃음가득 함께 만드는 따뜻한 자치마을’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지역활성화 분야에서는 서창동의 ‘서창들 따라, 마을을 노래하다’가 우수상, 농성1동 ‘농성골, 쉬엄쉬엄 골목길 사람 향기 가득’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또 학습공동체 분야에서는 화정1동 ‘마을과 학교가 만나 온동네를 다잇다’가 우수상에, 동천동의 ‘너랑! 나랑! 동이랑! 함께하니 온 마을이 학교네’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제도정책분야와 주민조직분야가 추가됐는데, 서구는 제도정책분야에서 ‘사람중심 서구, 주민자치 Forever’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 3회, 최우수상 6회, 우수상 30회, 장려상 30회, 특별상 4회를 수상하고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열린 제16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 2개와 우수상 2개, 장려상 1개로 전국 최다·최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