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출신 최경주 프로 ‘제1회 광주·전남 골프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 “꿈 향한 도전 멈추지 말라” “노력의 결과 미래 모습 좌우”…노하우·경험담도 전수 완도=윤보현 기자 |
| 2018년 11월 04일(일) 19:40 |
|
세계적인 골퍼 최경주 프로가 광주·전남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고향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원 포인트 벙커샷 레슨’을 실시했다.
이번 레슨은 전남도체육회와 장명철 전남역도연맹 회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골프 꿈나무 10명이 참여했다.
최경주 프로의 벙커샷은 PGA 선수들 사이에서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경주 프로는 ‘꿈은 반드시 후원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 흔쾌히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경주 프로는 꿈나무 선수들에게 “어려운 환경을 딛고 프로 골퍼로 성장시켜 준 고향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한다”며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변할 수 있다”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최경주 프로는 1994년 코리안 투어를 시작으로 PGA 투어, 아시안 투어, 유러피언 투어, 일본 투어 등을 거치면서 국내 투어에서 16승,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레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경주 프로가 선배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늘 레슨은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라며 “나 자신과의 싸움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먼 훗날 꼭 프로 선수가 돼서 인사드리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 회장은 “최경주 프로가 매년 1회씩 레슨을 하기로 했기에 이번 레슨 명칭도 제1회라고 정했다”며 “광주·전남·완도 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는 더 없는 행운을, 세계무대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 만으로도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레슨에는 이 담(해남동초 4)·서혜린(초등1)·김준수(무안 망운중 2), 김민혁(함평골프고 2), 오 승(보성 예당고 2), 김세진(수완하나중 1), 정유준(진흥중 3), 범채원(조대부중 3), 강호진(숭일고 1), 위시현(서강고 2) 학생이 참가했다.
한편, 최경주 프로는 레슨이 끝난 후 참가학생·학부모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PGA 활약 후일담을 들려주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