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주민참여 예산’ 내년도 80억 확정 ‘자치분권 종합계획’ 기반 군민 주도적 참여 확대 보성=임병언 기자 |
| 2018년 11월 12일(월) 19:08 |
보성군은 지난 9일 2층 소회의실에서 김철우 군수와 각 실과소장, 주민참여 예산위원단 포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단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된 36건의 사업, 총 80억6천700만원의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주민참여 확대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를 골자로 구축된 자치분권 로드맵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참여 예산위원단은 11월 각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관내 주민 13명으로 구성됐으며, 2020년까지 2년간 군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과 의견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전반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의 제안·심사·선정 등과 같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 참여 기회 적극적으로 보장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각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낭비성 예산 없이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견과 심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도 내년부터는 읍·면단위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더불어 공모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부서별 최종 검토해 2019년 본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