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예 문화·산업 활성화 포럼 개최 오늘 전통문화관 서석당…14-16일 작품 전시도 정겨울 기자

2018년 11월 13일(화) 18:48

무등산 전통문화관에서 광주의 공예 문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린다.

광주시와 ㈔빛고을공예문화마루는 14일 오후 2시-5시30분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광주공예 문화·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공예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하며, 포럼으로 공예를 통해 광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그리고 토론회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장동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공예문화산업 발전방향과 과제-공예와 디자인 그리고 국부론’과 김내수 ㈔국제문화협력지원센터 정책위원의 ‘광주시 공예가를 위해 공예 행정가와의 대화’를, 주제발표에서는 강성곤 호남대 교수, 이봉규 광주대 교수, 이칠용 한국공예가협회장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포럼을 주관하는 최석현 빛고을공예문화마루 이사장은 “광주의 공예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예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며, 이는 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최근에 침체돼 가는 광주공예의 새로운 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선 지난 5월부터 진행한 2018공예문화예술체험학교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체험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과 명장·명인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전시는 포럼 후인 오는 16일까지 서석당에서 열린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