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학교 지원 ‘학교체육 활성화’ 광주시체육회 학교체육委, 19개교 5천700만원 지원 선수 저변 확대, 연계육성 강화…지역 체육 발전 도모 박희중 기자

2018년 11월 13일(화) 19:55

광주시체육회는 13일 제5차 학교체육위원회를 열고 광주지역 육성학교 팀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엘리트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육성학교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체육회는 13일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5차 학교체육위원회를 열고 광주지역 육성 학교 팀에 보조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전국체전이 끝나고 종목 활성화와 선수 저변 확대, 그리고 학교체육 연계 육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2019 시즌을 대비한 다양한 지원안을 마련했다.

광주에 소속된 초·중·고등학교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올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입상 팀, 내년도 입상 가능 팀, 연계육성과 전력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팀, 선수 수급이 열악한 팀 등의 조건을 검토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위원회 선정 결과에 따라 효동초 등 8개 초등학교, 송광중 등 6개 중학교, 동신고 등 5개 고등학교, 총 19개 학교에 5천7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단, 전년도 수혜 학교는 제외했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각 학교에서는 부족한 훈련 용품을 구입해 운동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김응식 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적은 예산이지만 이번 지원으로 열악한 운동 환경을 개선해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엘리트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