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먼저다’ 대원칙 우리 쌀 지키기 성과 고품질 쌀 생산 제값받기 등으로 지역발전 선도농협 도약 화순=이병철 기자

2018년 11월 14일(수) 18:37

화순농협의 우리 쌀 지키는 노력이 빛나고 있다.

농업·농촌·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그 존재 가치가 없다. 항상 “농업인이 먼저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확고한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신뢰받는·도약하는 화순농협’을 구현하고 있다.

농업·농촌·농협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지역발전 선도농협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

우리 쌀을 지키는 작업이 단연 빛나고 있다. 먼저 벼 육묘사업. 수도작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농업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육묘장 건립은 조합원 숙원사업이었다.

2014년 12월말에 화순군과의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이서지점 관내 유휴부지에 200평의 시설을 완공하고 이듬해인 2015년도부터 벼 육묘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까지 3년간 15ha의 재배면적, 150여 농가의 육묘소요량을 공급했고 시중단가 대비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영농비용을 절감했으며 고추, 배추 등 타 작목까지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화순쌀 성가(聲價) 제고사업. 2016년 하반기에 시작한 ‘2017년산 추곡자체수매는 신동진벼로 제한하며 권장품목에 한해서만 책임 수매한다’는 화순쌀 제값받기 벼품종 교체사업은 균등한 품질의 확실한 미질향상을 가져왔다.

8월말 현재 쌀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75.5% 성장했고 판매가격은 19.3% 상승했다. 보유하고 있는 RPC에 올 연말까지 GAP(Good Agricultural Products) 인증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쌀 재배단지도 조성, 우리쌀 지키기에 계속 힘써 나갈 계획이다.

산물벼 전량수매 및 추가 소득보전과 관련해선, 부족한 노동력 보완, 도난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이라는 실익을 주기위해 DSC를 활용, 농가 희망량 전량에 대한 산물벼 자체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조곡 40kg기준 100가마 이하를 생산하는 소농의 건조비용은 전액 면제(농협 부담)하고 수매장소까지의 운송비용 50%를 지원해주는 조작비용 감면에 따라 1억8천만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있다.

매년 말에는 산지시세를 적용해 잠정 수매했던 산물수매 농가를 대상으로 조곡 40kg가마당 1만원 수준의 추가 소득보전을 실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7억8천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