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사랑의 연탄드리기’ 공연 가야금병창 문명자·별밭가얏고 18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정겨울 기자

2018년 11월 15일(목) 18:39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지급하는 기금 모금 공연이 올해도 열린다.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랑의 연탄 드리기’ 아홉 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사진>

올해 공연은 ‘문화재 맥을 잇다’란 주제로 이뤄진다.

문명자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와 가야금병창을 공연하는 광주의 국악 예술단 ‘별밭가얏고’의 무대로 꾸며진다.

문명자 보유자는 ‘사철가’를 들려주고 예술단 별밭가얏고는 ‘사철가’, ‘공명가’, ‘명기명창’, ‘녹음방초’, ‘편시춘’, ‘장부가’, ‘청석령지날제’, ‘백구가’, ‘백발가’, ‘죽장망혜’, ‘팔도유람가’, 민요 ‘동백타령’ 등을 들려준다.

전통문화관 어린이 가야금병창단은 특별출연해 ‘호남가’를 들려준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지구 광주에이스라이온스 클럽의 정인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문명자 보유자는 “이날 공연은 전통의 맥을 잇는 ‘단가’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연탄 드리기 행사에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지구 광주에이스클럽 정인숙 회장을 비롯,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공연 문의 010-3605-8939)/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