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모의훈련 경찰·소방서 등 업무공조 확립 장성=김문태 기자

2018년 11월 15일(목) 19:45

장성군이 각종 재난과 재해 등 뜻하지 않은 위기상황의 생물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생물테러’란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군 보건소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초동 대응 능력을 극대화 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장성경찰서,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31사단 화생방지원대대, 장성병원 등 유관기관에서 60여명이 참여했다.

조미숙 군 보건소장은 “생물테러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상황에서 지자체 중심의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반복 연습을 통해 테러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공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