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2018 평생학습축제’ 성황 성인한글교실·학습동아리 배움의 의미·나눔의 시간 공유 가족에 대한 진한 애정 가득 편지·수필 낭독 행사도 눈길 무안=전양태 기자

2018년 11월 22일(목) 18:55

‘2018년 무안군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성인한글교실 6개팀 및 학습동아리·단체 11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한바탕 잔치 한마당으로 승화됐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평생학습단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평생학습축제는 시니어풍물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줄넘기 공연, 우리춤 공연, 난타공연, 기타연주, 그림책 낭독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인한글교실 6개팀 및 학습동아리·단체 11개팀이 참가해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결산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1년 간 관내 6개 성인한글교실에서 배움의 길을 개척해 한글을 배우게 된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소회를 들려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편지와 수필 등으로 낭독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군민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전시실에서도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동아리 활동사진 및 작품을 각자 개성 있게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장 입구에서는 추운 날씨를 대비해 시음회가 진행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달궜다.

김 산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학습의 길을 걸어온 수강생 여러분의 노고와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행복한 무안 만들기에도 참여한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성인한글교실을 비롯해 군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직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지원 및 기관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이를 더욱 확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