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권오중, 아들 희귀병 고백 “전 세계서 15명, 특별한 아이 키우고 있다 생각” 주홍철 기자

2018년 12월 08일(토) 12:10

권오중, 아들 희귀병 고백 /사진: MBC 궁민남편

배우 권오중이 ‘궁민남편’에서 아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는 낚시를 하러 가는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한식·양식 자격증을 땄잖아. 그걸 왜 딴거야?"라는 김용만의 질문에 “우리 아이가 워낙 허약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건강 요법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먹을 게 없으니까 유기농 등 관리를 해야해서 내가 (요리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가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명이고 세계에서는 15명인데 케이스가 다르다”라며 “우리가 굉장히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 싶다. 주말에는 전혀 스케줄을 잡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대인 관계가 안돼있어서, 유일한 친구는 아빠다. 뭐를 하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미디어부 주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