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3, 혈전녹이는식품 좋으나, 산패 위험 고려해 로컬 오메가 섭취 권장돼 |
| 2018년 12월 12일(수) 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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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확실한 관리를 위해서는 혈전이 생기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한다. 주로 혈액순환이 느리거나, 혈액 응고가 과다하거나, 혈관이 손상된 경우에 혈전이 생긴다. 혈전녹이는식품이나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심혈관에 좋은 음식 등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누워있는 것도 좋지 않다. 다리 저림 원인의 제거를 겸해 틈틈이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오메가3 지방산은 대표적인 혈전에 좋은 음식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의 점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액 응고시간을 지연시키는 효능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를 응집시키는 혈소판의 활동을 억제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혈전의 생성을 방지하고, 끈적거리는 피를 맑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생각하면 쉽다. 실제로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들은 혈압에 좋은 음식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은 대표적으로 등푸른 생선이나 호두, 들기름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식이 조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기도 어렵고, 그 효율에도 의문이 남는다.
그렇기에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제품이나 섣불리 선택해서는 안 된다. 오메가3 보충제는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산패 문제라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원료에 따라 식물성 오메가3(미세조류), 동물성 오메가3(정제어유)로 나뉜다. 또 지방산의 분자구조에 따라 TG, EE, rTG 오메가3로도 구분한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산패다. 산패는 기름이 열이나 빛, 산소에 노출돼 변질되는 것을 말한다. 산패된 오메가3는 내부 성분이 발암물질로 변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건강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산패 위험에서 안전한 오메가3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오메가3는 언급한 산패 위험요소(열, 빛, 산소 등)에 오래 노출될수록 산패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원료를 배양, 가공하는 제조 공정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유통 과정이 간략할수록 산패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산패 위험요소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는 경우에는 물리적인 시간,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원료 배양부터 제조, 유통까지 모두 국내에서 진행하는 국내산 로컬 오메가3는 이런 위험이 덜하다.
또한 원료부터 국내산인 오메가3 중에서도 식물성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정제어유 원료와는 달리 식물성 미세조류 원료는 수은, 중금속 등 불순물의 함량이 낮다. DHA 성분의 원천 생산자는 미세조류인데, 보통 불순물은 먹이사슬을 따라 쌓여나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불필요한 제조 공정이 짧아진다. 보다 신선하기에 산패 위험이 덜하고, 해양 오염의 여파에서도 더 안전하다.
올 3월, 국내 식약처에서는 산패의 위험성을 감안하여 산패도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제적 기준과의 균형, 구체적 수치 측정으로 인한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알아본 바와 같이 오메가3 구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해 신선한 국내원료 오메가3를 고르는 데 있다.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제조만 국내에서 하는 경우도 많기에 반드시 원재료 및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박범순 기자 mono@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