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물고 뜯고 더 해(?)” 문철헌 기자

2018년 12월 13일(목) 20:06

○…연말 오붓한 분위기에 취해 술을 마시던 도중 연인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불신을 시작으로 주먹다짐까지 이어진 커플이 결혼행도 아닌 경찰서행.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0·여)씨와 B(30)씨는 이날 새벽 1시께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A씨가 B씨의 외도를 의심한 것이 시비가 돼 서로의 허벅지를 꼬집고 손가락을 물어 폭행한 것.

○…경찰 관계자는 “남자친구의 외도를 추궁하려면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불신만 늘어 망신살이 뻗친 꼴이다”며 혀를 끌끌./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