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올해 특별교부세 총 79억 역대 최대 성과 보성=임병언 기자

2018년 12월 16일(일) 17:46

보성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6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 특별교부세 3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 확보분을 포함해 보성군이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79억원으로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난 7월 발생한 태풍 솔릭 피해 복구비로 단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군은 재정적 부담을 덜고 항구적인 기반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4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보성읍과 회천면이 읍·면 단위 전국 최초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돼 복구 비용 중 국고를 최대 80%까지 추가 지원받았다.

군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안전한 국가 건설’이라는 정책적 흐름을 간파해 정부와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로 군 재정부담 없이 국고지원 사업비 만으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공시설 재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군수는 “회천 모원저수지 등 공공시설 피해 복구에 교부세를 투입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