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해양치유사업 추진 초점 맞춘다 신우철 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5대 과제 제시 눈길 완도=윤보현 기자 |
| 2018년 12월 16일(일) 18:02 |
완도군이 내년 해양치유사업과 휴양 관광도시 건설 등 현안사업 추진에 주력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제265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올해는 완도의 미래 100년 대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해 ‘만복운흥’하는 한 해였다”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며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건설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시정 연설에서 신 군수가 밝힌 5대 군정 핵심 과제는 ▲신성장 해양치유산업 적극 육성과 세계 속의 완도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구체화 ▲농·수·축산업 동반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실현과 기후변화 대비 적응체계 구축 ▲촘촘하고 든든한 그물망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안전한 완도건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 도시로 품격을 높이고 생태자원을 활용한 휴양 관광도시 건설 ▲청정 환경 보전과 정주 여건 및 SOC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등이다.
특히 각 분야별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비교 우위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이를 연계한 2021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 개최를 통해 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동남아,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전복 소비형태 다양화 등 전복산업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 확대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과 완도수산물 소비지 직거래 유통센터를 운영해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인과 여성, 영유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실행한다.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강력범죄 피해보상까지 추가되는 등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