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라고?” 홧김에 라바콘 발차기 문철헌 기자

2018년 12월 19일(수) 19:46

○…술자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차 빼달라는 전화에 격분한 나머지 주차장소에 있던 라바콘을 손괴하고 음주운전을 해 경찰서행.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0)씨는 전날 오후 9시43분께 서구 운천역 인근 한 주점 앞 노상에서 차 빼달라는 B(3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주차 공간 앞에 설치된 라바콘을 손괴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사전에 주차를 잘해놨으면 음주운전도 안하고, 라바콘을 훼손하는는 사태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술 먹고 기분이 업 됐다 하더라도 아무 잘못 없는 라바콘에 발차기를 왜 했냐”며 혀를 끌끌.

/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