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새해 군민소득 분야 중점 추진 내년 예산 3천919억 확정 올해 대비 540억 증가 장흥=고병곤 기자 |
| 2018년 12월 20일(목) 18:33 |
장흥군의 내년도 총 예산이 3천91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흥군은 20일 “내년도 총 예산이 지난해 보다 540억원 증가한 3천91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3천687억원, 특별회계는 232억원이다.
국·도비 보조금은 지난해 대비 168억원 증가한 1천548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분야 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지난해 보다 154억원 증가한 1천101억원(2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군민소득 향상을 지역발전의 첫걸음으로 제시한 정종순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다.
장흥군은 내년 전 농가 개량물꼬 설치(6억원), 정부 양곡보관창고 신축(18억원), 유기질비료 지원(11억원)을 통해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력화사업(32억원), 장흥 생약초 테라피사업(21억원),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신축(21억원) 등 지역민 소득 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체 예산의 2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과 청소년, 취약계층 지원, 보육·여성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관광 분야는 탐진강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 명소화사업, 생태테마파크, 도닐길 조성 등 지난해 보다 273억원 증가한 1천859억원(4.7%)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예양숲공원 조성, 안중근 의사 선양 사업에도 예산을 편성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장흥읍 시가지 교통 흐름 개선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장흥군 계획도로 및 주차환경 개설사업에 3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장흥군 청사 건립기금 조성은 내년 5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청사기금 적립액은 총 200억원으로 2021년 조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민 소득 증가, 생활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반복사업도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재검토를 거쳐 각 사업이 실효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흥=고병곤 기자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