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심해지는 영.유아 습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해결책? |
| 2018년 12월 21일(금) 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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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 습진은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 발진 등을 동반하곤 한다. 이러한 겨울철 습진은 특히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5세 어린이의 10% 정도가 습진 진단을 받으며 보통 10대 무렵 증상이 사라지지만 일부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습진 예방을 위해서는 고온의 환경을 피하고 뜨거운 물 목욕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샤워나 목욕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또한 가습기로 습도 관리를 해주거나 물을 많이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도 습진과 같은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습진을 비롯한 알러지, 피부염 등의 증상이 없는 건강한 유아들의 장 속에는 락토바실리스균류와 비피도박테리아가 다수 발견되었다.
반대로 알러지, 습진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은 장내 유익균의 수치는 낮고 클로스드리듐과 같은 혐기성 세균의 수치가 높았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는 습진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면 태아의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눈길을 끈다.
임신 기간 동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태아는 생후 2년 내 습진 발생 위험률이 83% 낮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추가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후 모유수유를 할 경우 태아의 습진을 비롯한 아토피, 피부질환의 유병률은 22%까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의 피부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될 수 있는 최소 기간인 5주 이상 꾸준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한국인의 장 건강에 적합한 균주 배합, 프리바이오틱스가 동봉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 장 기능 개선에 특허를 획득한 소재의 부원료 첨가, 최신 코팅기술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합성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현석 기자 hgustjr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