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특별교부세 57억7천400만원 확보 해남=김병용 기자

2018년 12월 25일(화) 18:42

해남군이 특별교부세 57억7천400만원을 확보했다.

해남군은 25일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 총 12건 57억7천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1억4천4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사업 및 시책사업으로 땅끝 해남 식품특화단지 진입도로 확대·포장 4억원, 해남군 노인복지관 신축 3억원, 생활자원 처리시설 개보수 5억원, 해남 문내 임하교 보강 5억원, 어항 내 퇴적토 준설사업 5억원 등 총 7개 사업 22억6천600만원이 포함됐다.

또한 재난안전 사업으로 AI 방역 대책 사업비 25억원, 삼산 중리저수지 보수·보강 3천만원, 문내 선두 배수펌프장 보수 3억원, 삼산 노후 교량 보수·보강 4억원 등 5개 사업 35억8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해남군의 특별교부세가 크게 늘어난 것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일 의원의 유기적인 협력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역 현안 및 재난 안전을 위해 수차례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로 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개선하지 못했던 현안 사업들을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현안 및 재난 예방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지방 재정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 등을 고려해 배분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해남=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