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애 작가 장편동화 ‘추성관에서’ 대상 ‘제6회 담양송순문학상’ 시상식 개최 담양=김현구 기자

2018년 12월 26일(수) 18:21

담양군은 최근 담양 문화회관에서 ‘제6회 담양송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6회 담양송순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옥애 작가의 장편동화 ‘추성관에서’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현주 작가의 ‘연계정 대숲 소리’와 안오일 동화작가의 동시 ‘꼼짝마 소도둑’이 선정됐다.

시상금으로 대상은 2천만원, 우수상은 각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담양 송순문학상은 면앙 송순(1493-158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과 담양만의 특색 있는 문학상 정착 등 향후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제정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담양다움의 문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지역 문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옥애 작가는 “1970년 스물다섯에 담양 금성초등학교에서 1년 넘게 근무했고 다음해 담양 동초등학교로 발령받아 교직생활을 했다”며 “현재 담양 동초등학교의 강당 현판이 ‘추성관’인데 그 이름을 본 순간 역사적 유래를 모티브로 작품을 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