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화하고 깨끗한’ 완도,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축구·테니스·야구·역도 등 67개 팀 ‘구슬땀’ 완도=윤보현 기자 |
| 2018년 12월 27일(목)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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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온화한 기후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 발생이 대도시에 비해 50배가 높고 전복과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지난 18일 안성시청 테니스 팀과 정구 팀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본격적으로 동계 전지훈련 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음식점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 참가 팀은 축구, 테니스, 농구, 야구, 역도 등 5개 종목 67개 팀이며 지도자 및 선수가 1천300여 명, 동행하는 학부모까지 포함하면 2천여 명이 넘는다. 관광 비수기를 맞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 넘게 완도군을 찾고 있는 부산 기장초등학교 축구 팀(최희선 감독)은 지난 14일 사전 현지답사를 위해 완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린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으며 전복과 해산물이 풍성해 먹거리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전지훈련 장소”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친절하고 정이 많아 매년 이끌리듯 완도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훈련 팀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등을 통해 우리 완도가 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