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청정 미나리 소비자들 입맛 유혹 풍부한 섬유질…年 40억 소득 순천=남정민 기자

2018년 12월 30일(일) 17:39

순천만 청정 친환경 미나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는 30일 “세계 5대 연안습지, 철새도래지 등 청정한 천혜의 환경이 키워낸 순천만 미나리가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50년 전통의 순천만 미나리는 순천을 대표하는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섬유질로 국민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시는 그동안 재배단지에는 지하수 고갈과 기준치 이상의 염분검출로 친환경 인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사천 맑은물 공급사업을 통해 재배단지에 1일 2천t의 하천수를 공급하는 등 농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미나리 친환경 인증 면적은 올해 5.7㏊를 시작으로 전 농가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치근 순천만 청정미나리작목반장은 “현재 미나리는 연간 3회 정도 수확하고 ㎏당 6천원에 거래되고 있어 연간 4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도사동 지역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