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 집(?)인데…” 문철헌 기자

2019년 01월 01일(화) 19:09

○…휴가 나온 20대 군인이 만취한 상태로 자신도 모르는 30대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해 경찰서행.

○…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해 인상불성 상태인 군인 A(20)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께 서구 한 오피스텔인 B(37·여)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침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군 헌병대에 이첩될 예정.

○…경찰 관계자는 “오랜만에 휴가 나온 A씨가 술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을 헛갈려 B씨의 집에 들어가는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며 “이기지도 못할 술을 먹고 남의 집에 들어 간 건 본인은 억울할 지 모르겠지만 피해자 입장에선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며 혀를 끌끌./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