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사 에너지 절약’ 최우수 기관 보통교부세 38억 확보…에너지 절감 목표 지속 추진 목포=정해선 기자

2019년 01월 02일(수) 18:57

목포시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 절약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통교부세 38억원을 확보했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에너지절약 포상금으로 226억7천만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 및 보통교부세를 받았다.

이어 올해에도 38억원에 이르는 교부세를 포상금으로 수상, 시 재정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시는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 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모토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정부의 에너지(전기·연료) 절감 목표인 30%를 크게 상회한 54%를 기록했다.

또한 2018년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업비 8천600만원을 들여 민원동 옥상에 30㎾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LED 조명 교체 및 청사 에너지 절약을 연중 추진하고 청사 실내 냉방 및 난방 온도도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 야외주차장 및 본관동 옥상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본관동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실내 적정 난방(18℃) 및 냉방온도(28℃) 준수 ▲피크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개인별 전열기 사용 금지 ▲청사 내 조명 야간, 휴일에는 1/2소등 ▲청사 화장실 복도, 계단등 마이크로 센서 부착 운영 ▲퇴근 시 실과 분전반 활용 대기전력 차단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그동안의 절약 시책과 더불어 민원동 옥상 등에 30㎾ 용량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고 노후된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 및 제실감지기 설치 등 다양한 방안으로 추진해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