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보통교부세 3천273억 확보 지난해比 140억 증가 역대 최대 규모 고흥=신용원 기자

2019년 01월 06일(일) 17:47

고흥군이 2019년 보통교부세 3천27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3천133억원에 비해 140억원(4.5%) 더 늘어난 것이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각 자치 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교부해 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조정해주는 세금이다. 또한 국고 보조금,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 특별교부세와 달리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자주적 재원이다.

그동안 고흥군의 연도별 보통교부세 교부액은 2016년 2천581억원, 2017년 2천892억원, 2018년 3천13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송귀근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행정 수요인 91여 종의 기초 통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 노력 등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고흥군은 지난해 민선 7기 출범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핵심 현안사업인 국도 27호선 봉계교차로 개선사업 예산 추가증액 등 신규 및 계속사업에 쓰일 국비 1천145억원과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등 군정 살림살이에 쓰일 국비 재원이 확보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과 일자리 창출, 군민 생활 안정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