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마한문화축제, 道대표 유망축제 첫 선정 지난해 역대 최다 16만여명 방문 전국축제 발돋움 나주=정종환 기자

2019년 01월 09일(수) 18:47

나주 대표축제인 ‘마한문화축제’가 2019년 전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9일 “최근 2019년 문화관광축제 및 도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전남도 대표축제 10선에서 유망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망축제 타이틀과 함께 시는 전남도로부터 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나주시 축제가 도 대표축제 분야에 선정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축제 부재라는 오랜 고민을 해소하는 뜻깊은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마한문화축제는 2천년 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왕국인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각종 퍼레이드 이벤트를 비롯한 경연 및 공연, 체험, 전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인 ‘천년 나주 마한 행렬’과 전통 추수 제례인 ‘마한 소도제’는 마한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