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성장 기반 다질 것” 송귀근 고흥군수 새해설계 고흥=신용원 기자

2019년 01월 13일(일) 18:36

“군민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은 1차 산업 비중이 61%를 넘어 농수축산업의 발전과 소득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품질 향상으로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해 첨단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고흥 쌀 명품화와 고소득 과수 육성 등을 추진한다. 해조류 생산 산업 현대화와 양식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고흥 한우 우수혈통 생산 기반 지원과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시설도 확대한다.

맞춤형 복지정책은 지속 추진한다.

송 군수는 “고흥의 고령화율은 38.8%로 많은 어르신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가족처럼 보살피겠다”며 “치매안심센터를 열고 시니어 클럽 등 일자리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 질 높은 삶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정책의 경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머무는 관광 시대의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군민에게 이득이 되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한편, 보고, 먹고, 자고 가는 머무는 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애도와 연홍도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나로도에는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대형 숙박시설인 썬밸리 콘도와 우주 해양 리조트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게 송 군수의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 등 복지정책도 추진한다. 읍·면 권역별 종합개발과 마을 단위 특화개발사업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고흥읍과 도양읍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를 단계적으로 준비키로 했다. 고흥 역사문화공원 조성, 구도심 공영주차장 확충 등 원도심 활성화 시책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지역 출신 귀향인구와 도시민 유입을 위해 창업·주거자금 지원 및 귀향 청년 정착장려금 등 지역 출신 귀향인에게 체계적인 정착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송 군수는 “고흥원탁회의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현안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해답을 찾겠다”며 “지난해 불씨를 살린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은 전 군민 의식개혁운동으로 확대해 군민대통합과 화합으로 고흥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