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목포 산정동 먹자골목 상가 임시판매장 조성 영업 재개 몽골텐트 15동·전기시설 등 설치…이르면 오늘 가동 목포=정해선 기자

2019년 01월 13일(일) 19:20

목포시가 지난 7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산정동 먹자골목 상인들을 위한 임시판매장을 조성했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피해 상인들이 설 대목을 앞두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먹자골목 인근 신중앙시장 상인회사무실 옆 공용주차장에 몽골텐트 15동의 임시 판매장을 설치했다.<사진>

시는 피해 상인들과 임시판매장 공영주차장 사용기한, 판매물품, 필요시설 등을 협의하고 지난 11일 몽골텐트 15동 설치를 마쳤다. 전기 및 수도공사와 비품 설치를 추진해 주말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임시판매장에서는 피해 상인들이 판매할 수 있는 건어물과 채소, 과일, 육류, 선어 등 물량 확보를 거쳐 이르면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관계자는 “피해 상인들이 임시판매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기시설 설치 등 주변 환경 정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지난 7일 목포시 산정동 먹자골목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성금 동참방법은 계좌기탁(국민은행 054-990720-11298, 농협 790-12-5625-46538,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또는 ARS기부(060-701-9595, 한 통화당 3천원), 온라인(희망브리지 홈페이지 www.relief.or.kr) 기부를 이용하면 된다. 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기부 안내는 1544-9595에서 가능하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