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청렴, 올해 군정 최고 화두” 정종순 장흥군수 새해설계 장흥=고병곤 기자

2019년 01월 14일(월) 19:07

“친절과 청렴을 올해 군정 최고의 화두로 삼겠습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친절과 청렴을 기본정신으로 생활화해 솔선수범하고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확실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해 포부를 설명했다.

정 군수는 군민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정도(正道), 화합(和合), 혁신(革新) 행정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담인력을 배치해 간부 청렴도를 평가하고 직급별 공감 토론회 개최, 청렴 컨설팅 등 실질적인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친절 공무원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금횡령, 음주운전, 성 비리, 금품수수 등 4대 비리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복지 정책의 경우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약자와 어린이,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내실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로당 손해보험 책임보험 일괄가입 등 문화 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군민 소득 증대도 당면 과제다. 정 군수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친환경 농·수·축·임산물을 생산하고 임·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과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 등 유통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며 “장흥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버섯 산업 연구원을 통한 신품종 보급 등 재배기술 강화와 최첨단 자동화 시설 등 생산기반 구축,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 청태전 6차 산업화 등 다양한 주민소득 증대 시책을 추진한다.

체험·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의지도 다졌다.

정 군수는 “지역의 보물인 탐진강을 가로지르는 예양교 하늘다리와 출렁다리, 천연 암벽폭포를 조성해 색다른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라며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개발사업, 명상 힐링센터와 기체험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의 체험 교도소, 이청준 문학관 등 색다른 체험과 체류가 있는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사업 유치, 정남진 장흥 물축제 특화 발전, 2019년 산림문화박람회와 통합의학박람회를 함께 추진하는 등 장흥의 긍정적인 이미지 홍보에도 주력한다.

정 군수는 “장흥-유치 도로시설 개량공사 등 12건의 SOC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와 전남도와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광역 상수도 확대 공급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 상·하수도 기반구축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