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명품쌀 ‘백세미’ 조청 생산 ‘눈길’ 석곡 죽산마을에 마을공방 개소 곡성=안용식 기자

2019년 01월 14일(월) 19:07

곡성군이 곡성의 대표 명품쌀인 백세미를 이용, 조청을 생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군은 14일 “최근 석곡면 죽산마을에 백세미를 이용해 조청을 제조할 수 있는 마을공방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죽산마을은 곡성군의 도움으로 정부 주관 마을공방 공모사업에 응모해 자동화 시스템과 마을공방을 지원받았다.

엿 제조 기계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자 생산성이 향상돼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주민들은 겨울철 농한기에 일거리가 생겨 새로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죽산 마을공방에서 제조하는 조청의 특징은 주재료인 쌀을 곡성의 대표 명품쌀인 백세미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백세미는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품평회에서 국회의장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죽산 마을공방의 조청은 백세미의 구수함과 특유의 향이 그대로 배어 여느 조청보다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