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화합·존중 바탕 정의 실현 앞장설 것” 김영창 광주 동부경찰서장 취임 오승지 기자

2019년 01월 15일(화) 19:17

“조직 내 화합과 존중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하나가 돼 더 큰 시민의 사랑을 끌어오는 동부경찰이 되겠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 제71대 김영창(58) 서장은 지난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서장은 “어머니 품처럼 푸근한 무등산 자락에 자리 잡은 광주 동부경찰서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근무하는 이 지역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광주의 본향이고 상징인 만큼 광주 동부경찰 또한 지역의 원조 파수꾼으로써 전통과 저력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업무는 정의의 실현과 봉사 실천의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관으로서 긍지를 갖는 것은 조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데 뿐만 아니라 개인적 일탈을 억제하는 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직내 화합을 위해 우리 업무는 모두가 여러 사람이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며 “경찰청이 제시하는 3C(Connection, Coordination, Collaboration)는 결국 ‘화합’으로 응축될 수 있는 만큼 조직 구성원 간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피력했다.

김 서장은 경찰간부호보생 36기로 지난 1988년 4월 경위로 임관을 시작으로 광주청 청문감사관, 전남청 광양경찰서장, 광주 북부경찰서장, 광주청 112상황실장 등을 지냈다./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