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옮긴다 오늘 市와 업무협약식 이전부지 빛그린산단 검토 김다이 기자

2019년 01월 15일(화) 19:36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이 추진된다.

특히 이전 부지로 광주형일자리 선도모델인 빛그린산단이 검토되면서 광주형일자리 사업 성사에 대한 고무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시청에서 광주시-금호타이어간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 손경종 전략산업국장, 문범수 도시재생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 조삼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봉원석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추진을 위해 부지개발계획에 대한 행정적 협의를 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광주시-금호타이어(노사)지속발전TF(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광산구는 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송정역 고속철도(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포함하는 것을 협의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1960년 삼양타이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서구 양동에 세운 공장을 1974년 광산구 소촌동 현 광주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1980년대 들어 연구소와 주차장 등 추가 조성으로 공장규모를 약 39만6천694㎡(12만평)규모로 확장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