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도, 인사도 함께 나눠요” 첨단2동 주민자치회, 소원나무·포토존 설치 광산=주형탁 기자

2019년 01월 16일(수) 18:52

광산구 첨단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첨단LC타워 앞 만남의 광장에 소원나무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매달 수 있도록 했다./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도훈)가 지난 14일 첨단LC타워 앞 만남의 광장에 소원나무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민 누구나 새해 바람과 희망을 적어 매달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모은다.

더 많은 주민과 함께 새해를 맞고 서로 신년인사를 건넨다는 취지로 마련된 소원나무는 정월 대보름 전까지 한 달간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을 맞는다.

주민이 적어낸 바람들은 이후 쌍암공원에서 열릴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축제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불에 살라질 예정이다.

소원나무와 포토존 조형물은 첨단2동 주민자치회 이철원·정용주 위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올리브공방과 한국도료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두 위원은 주민 화합과 새해맞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첨단2동 주민자치회 김도훈 회장은 “올해 주민자치회의 첫 사업으로 소원나무를 기획했다”며 “주민들이 함께 신년인사를 나누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산=주형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