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차량 화재 책임져” 1인 시위 문철헌 기자

2019년 01월 16일(수) 19:14

차량 화재사고를 당한 A(37)씨는 16일 광주 서구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비스센터에 맡겨뒀던 차량을 제대로 수리받지 못하고 다음날인 8일 매장 매니저의 차량 출고로 나온 지 10여분 만에 차 앞부분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차에서 연기가 올라오면서 전기 장치가 먹통이 돼 문이 열리지 않았다”며 “문을 발로 수차례 차고 몸으로 부딪혀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벤츠 측은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후속 조치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