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17개시·도 도입 합의 국민권익위와 ‘청렴협약’도 체결 김진수 기자

2019년 01월 19일(토) 20:19

17개 시도지사들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18일부터~19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41차 총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에서 시범 실시 중인 ‘제로페이’를 17개 시·도에 도입키로 합의했다.

제로페이󰡑는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과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부담의 판매자 전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판매자․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이다.

총회에 앞서 시·도지사들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동협력 하에 우리사회에 공정과 신뢰의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특권 없는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박원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중앙-지방 협력체계의 정비,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과 자립성 강화 등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고 강조하면서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정신으로 함께 풀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