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신생아 양육비 전남 최고 금액 지원 첫째 500만원, 둘째 1천200만원, 셋째 1천500만원 등 영광=김동규 기자

2019년 02월 06일(수) 18:03

영광군은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관내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상향해 전남 최고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신생아 양육비 지원 대상은 군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로 출생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지원 대상자인 출생아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면 된다.

지원 대상 신생아의 자녀 순위는 해당 신생아가 둘째아 이상일 경우 먼저 태어난 자녀가 군에 주민등록을 뒀던 전체 기간을 합산해 1년 이상인 자녀만 순위에 포함해 결정한다.

지원금은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천200만원, 셋째아 1천500만원, 넷째아 2천만원, 다섯째아부터 아홉째아는 3천만원, 열째아 이상 3천500만원으로 자녀 순위별 10-65개월간 분할 지급 하며 지원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출생 신고 후 90일 이내 신청하면 익월 15일에 지급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일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여성과 청년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갖고 영광군 인구 문제 특성을 면밀히 검토·분석하겠다”며 “군민 체감 정책 실현으로 삶의 질 향상과 생기 넘치는 행복 도시 영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영광=김동규 기자